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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권을 국민운동으로 보급시키자!

태극권을 국민운동으로 보급시키자!

                     ---- 신부용 감사(교통환경연구원 원장)
人生을 사는 목표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뭐니 해도 건강일 것이다. 건강하지 않고서는 당장 아무런 일을 할 수 없어 목표고 뭐고 생각조차 할 수 없으며, 건강하다면 무엇이 좀 모자랄 경우 이것을 노력하여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보다도 우선은 건강을 도모하고 볼일인데 다행히 이를 위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어 그 방법은 거의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즉 뇌내혁명이라는 책에 설득력 있게 설명되어 있듯이 적당한 운동, 올바른 식생활, 그리고 평안한 마음가짐이다.

올바른 식생활에 대해서는 지면관계상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 그러면 적당한 운동과 평안한 마음이 남는데 이 두 가지는 한 목에 얻을 수 있으며, 또 그래야만 두 가지를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음에 유의해야겠다. 즉 평안한 마음으로 운동을 하면 운동의 효과도 커지고 마음도 더욱 평안해 지는 것이다. 이 요령을 모르는 사람들은 두 가지를 위하여 별도로 상당한 노력을 하는데도 노력에 비해 그만한 효과를 얻지 못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조깅은 좋은 운동이라 한다. 그런데 조깅을 매일하여 덕을 보는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다. 왜냐하면 우선 혼자 하는 운동이라 재미가 없으며, 눈비가 오면 못하고, 너무 더워도 못한다. 매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하에서 이렇게 자주 못하게 되면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다.

결국 운동도 잘 안되고 마음까지 편치 않게 되어 건강의 3가지 조건 중 두 가지를 그르치게 되고 만다. 물론 이런 모든 것을 무릅쓰고 매일 열심히 조깅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그 어려움을 무릅쓰고 하느라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질는지 잘 모르겠다.

무슨 일이든 이를 악물고 하려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같다. 이를 악물고 운동을 심하게 많이 하는 사람들은 체내에 활성산소가 너무 많이 생겨 건강을 해치게 된다는 사실이 최근 많이 거론되고 있지 않은가? 수영이나 정구등도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도 특정한 장소에 가야하고 특수한 장구도 필요하여 어느 조건이 하나라도 맞지 않으면 못하게 되고 만다.

한편, 마음에 평온을 가져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마 참선일 것이다. 참선에 성공하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건강이 증진되어 체력가지도 좋아진다고 한다. 참선을 하려면 잡념을 버리고 단전호흡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어서 단전호흡 자체도 세간에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참선에 성공하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앉아서 단전호흡을 하고 있노라면 어느새 잡념이 들어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되어 낭패를 보기가 일쑤이다. 그래서 참선을 성공적으로 하여 건강을 증진시키는 사람은 흔치 않은 것 같다.


운동과 마음의 평온을 얻는데 생기는 어려움을 손쉽게 극복해 주는 것이 바로 太極拳이다. 태극권은 이를 악물고 할만큼 심한 운동도 아니고 중국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수억 명이 일상생활화 할 정도로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운동이다. 그리고 수영처럼 특수한 장소에 가야 한다든지 정구처럼 라켓이 있어야 하는 등 조건이 필요 없다. 어디서나 언제나 쉽게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운동효과가 적으냐하면 그렇지도 않다. 필자는 불과 1년 동안 그것도 일정에 쫓겨 매일 하지도 못하였는데도 이미 상당한 효과를 경험하고 있을 정도이다.(이는 조금 후 상술함)

太極拳을 하노라면 평안한 마음은 그야말로 보장된다.

동작 하나 하나에 손끝부터 발끝까지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끊임없이 다음 동작을 생각하다보면 잡념이 들어오려야 들어올 수가 없다. 더구나 모든 동작을 취할 때 항상 목과 어깨에 힘을 빼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어깨에 힘을 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는 아마 태극권을 해보면 알게 될 것이다. 어깨에 힘을 빼면 마음까지도 평안해지는 것은 참으로 신기할 정도이다. 동작 하나하나는 세심한 주의를 요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친 긴장을 요할 정도로 어려운 것은 아니며, 그저 적당한 주의력으로 자신의 체력과 몸의 유연성에 맞추어 차근차근 하다보면 점점 더 몸이 유연하고 동작이 우아하게 향상되게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인에게도 또 이미 허리가 굳은 여인네들에게도 안성맞춤의 운동이다. 이렇게 누구든 자신에 맞추어 어렵지 않게 그러나 정신을 집중해서 하기 때문에 몸이 서서히 단련되고 마음이 평안해지는 것이다. 하루의 일과가 끝나고 태극권을 한 시간 정도하고 나면 몸과 마음의 피로가 현저하게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태극권의 기본동작은 거의가 무릎을 구부린 채 몸의 중심을 서서히 전후좌우로 옮기면서 이루어지며 중심을 옮기는 과정에서 한쪽 다리를 구부린 채 몸의 중심을 잡고 다른 쪽 다리를 들어 서서히 옮겨 놓게 된다. 이러한 동작은 하체의 근육을 단련시키고 균형감각을 높여준다. 동작이 느리면서도 율동에 맞추기 때문에 자연히 호흡이 길어지며 몸의 균형을 잡으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단전에 체중을 모으게 되어 자신도 모르게 단전호흡이 이루어진다.

필자의 작은 형은 운동신경을 훌륭히 타고나 운동화 끈을 맬 때 앉아서 매지 않고 한 다리를 들어올린 채 서서 끈을 매곤 했는데 필자는 이러한 형을 부러워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필자도 태극권을 1년간 하다보니 균형 감각이 늘어 형의 흉내를 낼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하체의 근력이 커져서 간혹 등산을 해 보면, 종전에는 특히 하산할 때 무릎이 충격을 받아 피로해 지곤 했었는데 이제는 발을 내려딛을 때 다리에 탄력을 느껴 마치 보조근육을 달고 이를 작동시키는 기분을 느낀다.

필자의 그 형은 오래 전부터 등산을 규칙적으로 하고 있는데 하루는 그 형에게 등산이 몇 단이냐고 물어보았더니 물론 등산에 무슨 단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태극권에는 단이 있다. 꾸준히 몇 년을 하면 그 공이 쌓여 1단도 되고 2단도 된다. 단을 딴 사람은 태극권을 할 때 표정이 달라 보이고 평소 행동거지도 달라 보인다. 아마 수양이 깊어지고 스스로 이를 인식하여 긍지를 갖게 되고 이것이 행동에도 나타나는 모양이다. 그런데 등산이나 조깅을 아무리 해 보아야 이를 평가해 주는 방법이 없어 스스로를 높이 평가하고 행동에 반영하는 효과를 내보이지 못할 것이다. 자신이 자신을 존중하게 되는 것도 큰 자아의 발전이라고 생각된다.

이렇게 훌륭한 건강 증진법이다보니 그 좋은 것을 혼자만 알고 감추어 둔다는 것이 형제나 동료들처럼 우리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할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주위사람에게 널리 알려 보급시켜야만 할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이를 범국민운동으로 보급시켜 우리나라국민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켜 나가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태극권의 훌륭함을 직접 체험하고 있는 우리가 앞장서서 우선 주위에 보급하고 다시 이들과 함께 국민운동으로 확장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등록일 2002-01-13 21:31
등록자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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