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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찬의 십삼세가석의2

                         
                         2. 變轉虛實須留意, 氣遍身軀不稍滯.

                변전허실수유의, 기편신구불초체.

           허와 실을 변화해 달리함은 반드시 뜻에 두어야만,

           기(氣)가 온몸으로 두루 퍼지고 약간의 막힘도 없으리.


 

 기란 전기와도 같아서 보려 해도 볼 수 없고 쥐려 해도 쥘 수 없으며 들으려 해도 들을 수 없지만 몸속의 기가 왕성해지면 열감․청량감․팽창감․저린감 등의 이른바 기감(氣感)이라는 현상이 나타난다. 또한 기공의 수련이 지극한 경지에 이른 사람은 손가락의 지문부위에만 땀이 솟는 특이한 현상도 있으며 황홀한 기분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경우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최근의 연구결과 놀랍게도 인간의 뇌에는 마약의 주성분인 모르핀과 대마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이 결합하는 수용체가 있음이 밝혀졌다. 즉 우리 뇌에 모르핀이나 대마초와 비슷한 환각물질이 존재하고 있다는 말이다. 이 화학물질은 뇌 속에 있는 내인성 모르핀이라는 의미에서 ‘엔드로핀’, 또는 산스크리트어로 행복이라는 의미인 ‘아난다마이드’로 명명되었다. 이는 인간의 뇌에 마약과 대마 수용체로 이루어진 어떤 신경체계가 존재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가끔 우리는 존재하지 않는 이상한 세계, 아름다운 세계를 그려볼 때가 있다. 또한 힘든 수양과 각고의 노력 끝에 무아의 경지에 도달할 수도 있다. 이 때 인간은 휘황찬란한 세계를 꿈꾸면서 무한정한 창조의 생각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뇌에 있는 마약과 환각 신경계를 잘 활성화시킬 수만 있다면 마약과 환각제를 먹지 않고도 우리의 정신세계를 더욱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 ※한국뇌신경과학회 이사장인 서유헌 서울대 의대 교수의 기고 중에서 발췌

   
그러나 어떤 사람은 자기최면에 걸려 환각에 빠진 상태를 마치 대단한 경지에 오른 것으로 착각한다. 하지만 이는 사도(邪道)의 벼랑으로 향하는 길에 잠깐 황홀지경이 아닌 몽롱지경이 펼쳐지는 자기최면에 빠진 환각상태일 뿐으로 정도(正道)가 아닌 사도(邪道)일 뿐이다. 필자 자신도 한 때 이러한 체험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이제 허실전환의 운기(運氣)를 이해하기 쉽도록 바느질에 비유해 설명해 보겠다. 뜻은 바늘로 생각하고 기는 실로 생각하며 기를 단전에 가라앉히는 것은 실을 바늘귀에 꿰는 것으로 생각한다. 바느질을 할 때 바늘을 꿰어 가면 자연히 실도 따라 꿰어진다. 그러나 실을 바느질할 곳에 직접 꿰려한다면 당연히 막힐 것이다. 행기(行氣)․운기(運氣)의 이치도 이와 같으므로 뜻을 기에 둔다면 비록 기가 틈이 없는 곳까지 스며든다 할지라도 반드시 막힐 것이다. 그러므로 “허와 실을 변화해 달리함은 반드시 뜻에 두어야만, 기(氣)가 온몸으로 두루 퍼지고 약간의 막힘도 없으리!”라고 한 것이다.

  
(氣)라는 것은 물이나 바람처럼 부드럽지만 총칼로도 막을 수 없다.

 

무릇 예로부터 하늘에 통한 사람은

삶의 근본을 음양에 의거하는데,

천지의 사이 육합(六合천하, 우주)의 내에 있는

그 기(氣)는 어디든 통하므로

구주(九州중국전체영토),

구규(九竅인체에 있는 아홉 개의 구멍),

오장(五藏심․간․폐․비․신장),

십이절(十二節온몸의 관절)

모두 천기(天氣하늘의 기운)에 통하고 있네!

 -황제내경소문


 

      

 
 
등록일 2011-08-15 15:11
등록자 태극권 관리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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